도쿄 이자카야 처음 가는 법 | 오토시 뜻, 생맥주 주문, 실패 없는 메뉴 추천
도쿄 여행의 저녁은 대부분 이자카야에서 끝나요. 한국 술집처럼 편하게 들어가면 되지만, 처음 가면 '오토시'가 뭔지, 뭘 시켜야 할지 헷갈려요. 자주 가 보며 알게 된 기본을 정리했어요. 자리에 앉으면 먼저 음료 일본 이자카야는 앉자마자 음료 주문을 받아요. 일행이 여럿이면 다 같이 생맥주를 시키고 "칸파이(건배)"로 시작하는 게 보통이에요. 잔이 꽁꽁 얼어 있어서 첫 모금이 정말 시원해요. 맥주를 안 마신다면 하이볼, 레몬사와, 우롱차도 거의 어디나 있어요. 오토시(お通し)는 자릿세예요 주문하지 않은 작은 안주가 먼저 나오는데, 이게 오토시예요. 보통 1인 300~500엔 정도가 계산서에 붙어요. 거절하기 어려운 문화라 자릿세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요. 실패 없는 메뉴 추천 히야얏코(冷奴): 차가운 두부 위에 가쓰오부시와 파를 올린 안주예요. 가볍고 술이랑 잘 어울려요. 가라아게(唐揚げ): 일본식 닭튀김. 어느 가게에서 시켜도 평균 이상이에요. 야키토리(焼き鳥): 꼬치구이. 소금(시오)과 양념(타레) 중에 고를 수 있어요. 에다마메(枝豆): 첫 안주로 제일 무난해요. 조금 분위기 있는 이자카야에서는 카르파초 같은 창작 요리도 있어요. 얇게 썬 생선 위에 채소와 소스를 뿌려 접시가 예쁘게 나와서 사진 찍기 좋아요. 계산과 매너 팁 테이블 태블릿이나 QR로 주문하는 가게가 많아져서 일본어를 몰라도 괜찮아요. 노미호다이(음료 무제한)는 보통 90~120분 단위예요. 많이 마실 계획이면 이득이에요. 계산은 자리에서 "오카이케 오네가이시마스"라고 하거나, 계산서를 들고 카운터로 가요. 흡연석이 따로 있는 가게도 있으니 입구에서 확인해 보세요. 이자카야는 여행 중 현지 분위기를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. 오토시만 알고 가면 처음이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.